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흔적들...
    잡동사니 2006. 11. 24. 23:51

    #증거 사진 1.

    Domke F-2

    Inside the Domke F-2

    카메라 렌즈 구성이 완전히 바뀌면서 기존의 가방으로는 감당하기가 힘들어졌다. 그래서 고민 끝에 기존에 쓰지 않았던 가방 하나를 처분하고, 새로운 가방을 영입하였다. 싸게 넘겨준 미루에서 감사하며. ^^;

    # 증거 사진 2.

    귀찮다 근 한달 사이에 새로 영입한 장비들을 모두 모아봤다...

    - EOS 5D : 신품 구매, 내가 이걸 왜 질렀을까? 예전에 사진에 대한 막역한 동경을 가지고 있었을 때,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싶어서, Canon S30을 구매를 했었다. 그러다가 DSLR로의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구매한 20D, 1년간 정말 잘 썼는데 정말 충동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했다... 앞으로 잘 써야 할텐데...

    - Speedlite 580EX : 플래쉬를 쓰게 되는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기존에 쓰던 시그마 500DG로는 뭔가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들어서 구매. 이번 RMS의 강연회 때.. 그 성능을 실감했다.. 만족감 200%

    - EF 50.4 : 풀 프레임 바디에서의 표준화각을 체험해 보고 싶었다. 지금도 가지고 있는 50.8을 대체하고자 탐론 28-75와 교환하였다.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어쩌면 예전 필름 카메라 때의 추억을 살려 35mm 렌즈로 교체할 지도 모르겠다.

    - EF 70-200L : 처음 써 보는 L렌즈, 이른바 '엄마 백통'. 캐논 EF렌즈 군의 얼굴마담 격인 렌즈이다.. 주로 망원계 화각을 좋아하는 내가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될 렌즈 같다. 5D와의 궁합도 좋고..

    - PIVI MP-300 : 휴대용 프린터, 폴라로이드 같은 느낌이 좋다.(실제로 같은 필름을 사용한다.) 여자 친구 사진을 찍은 후 바로 인화해 주면 좋아하겠지?

    여기에 있는 장비들... 근 1달 이내에 모두 질러버린 놈들이다.. 실제 들어간 금액은.. 기존의 렌즈들과 가방, 그리고 사용하지 않는 장비들을 모두 처분한 비용 + 알파로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저 모두를 평가했을 때, 다른 이 가지고 싶어하는 물건들이고, 매우 고가임에 틀림이 없다.

    스스로, 좋은 카메라가 좋은 사진을 내지는 않는다고 생각해 왔지만, 새로운 장비를 영입한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앞으로 좋은 사진을 많이 찍고 싶다.
Designed by Tistory.